아이돌봄서비스는 양육 공백이 생기는 가정을 위해 국가가 지원하는 돌봄 서비스입니다.
맞벌이, 한부모, 장애부모 가정처럼 아이를 돌볼 사람이 부족한 경우, 자격을 갖춘 돌보미가 가정에 방문하여 돌봄을 제공해요.
- 대상: 만 12세 이하 아동
- 여성가족부 주관, 지역 아이돌봄지원센터에서 운영
특히 어린이집, 유치원 하원 이후나 방학 중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어요.
아이돌봄서비스의 종류
가정의 상황과 아이의 연령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돌봄 형태는 다음과 같아요.
- 시간제 돌봄
- 원하는 시간대에 돌보미가 방문
- 등하원 동행, 놀이, 식사 보조 등 일상 돌봄
- 평일, 주말, 야간 모두 이용 가능
- 영아종일제 돌봄
- 생후 3개월~36개월 영아 대상
- 하루 3시간 이상, 정기적인 돌봄 제공
- 수유, 이유식, 기저귀 갈기, 낮잠 돌보기 포함
- 긴급돌봄
- 보호자의 갑작스러운 질병, 사고 등으로 돌봄이 급히 필요한 경우
- 24시간 내 긴급 파견 가능
이 세 가지 유형 중에서 가정의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어요.
이용 요금과 정부지원
아이돌봄서비스는 유료 서비스지만, 정부가 소득 수준에 따라 최대 85%까지 지원해줍니다.
- 시간제 기준: 시간당 약 12,000원
- 영아종일제 기준: 시간당 약 9,890원
- 정부지원 신청은 연 1회만 가능
- 복지로 또는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
소득이 낮을수록 지원 비율이 높아지고, 일정 기준 이상을 초과하면 정부지원 없이 전액 본인 부담으로 이용해야 해요.
이용 방법
아이돌봄서비스는 아래 순서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.
- 아이돌봄서비스 홈페이지 가입 및 서비스 신청
- 보호자, 아동 정보 등록
- 돌봄 유형 및 시간 선택
- 정부지원 신청 (해당자만)
- 복지로 홈페이지 또는 주민센터 이용
- 건강보험료 기준 소득 조사 후 등급 판정
- 돌보미 매칭 및 상담
- 지역 센터에서 돌보미 배정
- 첫 만남 전 전화나 면담으로 일정 조율
- 돌봄 시작
- 정해진 일정에 따라 돌봄 서비스 제공
또한 아이돌봄 전용 앱을 설치하면 예약, 일정 변경, 이용 내역 확인도 간편하게 할 수 있어요.
정부지원 자격 및 본인부담금 계산
정부지원 자격은 가구의 건강보험료 납부액을 기준으로 판단해요.
지원율은 중위소득 대비 비율에 따라 달라지며, 보건복지부가 매년 고시하는 기준표를 따릅니다.
예를 들어 2025년 기준 3인 가구의 경우, 아래처럼 지원율이 나뉘어요.
이 기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은 다음과 같이 달라집니다.
- 85% 지원 시: 시간당 1,800원
- 75% 지원 시: 시간당 3,000원
- 무지원 시: 시간당 약 12,000원 전액 부담
복지로 홈페이지의 모의 계산기를 통해 정확한 지원율을 미리 알아볼 수 있어요.
이용 예시
실제 사례를 들어보면 이해가 더 쉬워요.
예를 들어 맞벌이 부부가 6세 자녀를 키우고 있고, 주 3회, 하루 2시간씩 아이돌봄서비스를 신청한다고 해볼게요.
한 달 기준으로 24시간 이용하게 됩니다.
- 시간당 12,000원 × 24시간 = 총 288,000원
- 만약 정부지원 75% 대상이면
→ 1시간당 3,000원만 본인 부담
→ 월 본인 부담금은 72,000원
단순히 비용 절감만이 아니라, 아이는 익숙한 집에서 안전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고, 부모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.
돌보미는 교육을 이수하고 신원이 검증된 인력이기 때문에 신뢰도도 높습니다.
꾸준히 이용하면 아이와 돌보미 사이의 유대감도 생기고, 정서적 안정감도 줄 수 있어요.
아이돌봄서비스는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, 아이에게도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소중한 제도입니다.
정부지원도 꽤 크기 때문에, 소득 기준에 해당하는 가정이라면 꼭 신청해서 혜택을 받는 것이 좋아요.
복지로에서 정부지원 신청을 먼저 하고, 아이돌봄서비스 홈페이지나 앱에서 돌봄 신청을 이어서 하면 됩니다.
시간제, 종일제, 긴급돌봄 등 다양한 형태가 있어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.
육아에 도움이 필요한 순간, 아이돌봄서비스를 한 번 이용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.